석동현, 김 여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 부인 … "김어준식 유언비어"
김다솜 기자
2024.12.24 |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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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저녁 6시25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석동현 변호사가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공보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두고 "얼마 전 민주당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유언비어 제조기 김어준을 과방위로 불러 위증 책임이 따르는 증인 선서도 없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살설'이라는 유언비어를 날조했다가 재미가 없자, 그 아류 수준인 장경태를 앞세워 유언비어 2탄을 제조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석 변호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나중에 가짜로 밝혀진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밀회설' '청와대 비아그라' 등으로 재미 본 수법의 리바이벌(재연)"이라며 "나쁜 버릇은 절대 어디로 안 간다. 개딸을 빼고 나면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다 현명하고 박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 수법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 어둠의 세력들이여. 착각하지 말라"고 적었다.
이날 장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씨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저녁 6시25분에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1시간 전인 밤 9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는 목격자 제보였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 아니냐"면서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해당 성형외과 원장의 경우 "2022년 7월부터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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