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건강 챙기기 위해 먹는 '건기식'…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인정된 '기능성 원료' 사용… 질병 발생 위험감소
김동욱 기자
공유하기
|
현대인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효능이 얼마나 될까. 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동물 및 인체 적용 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인정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유효한 기능을 줄 수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건기식은 일상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 및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 마크가 있으며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된 게 특징이다. 예로부터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으나 식약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반식품(또는 건강식품)과 차이가 있다.
건기식으로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은 골다공증과 충치다. 골다공증의 경우 칼슘 및 비타민D 섭취를 통해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충치는 자일리톨을 먹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므로 상대적으로 효능이 약하다고 할 수 있으나 장기 복용 시 건강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복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건기식을 권장 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먹었을 경우 사람 특성에 따라 두통, 설사, 두드러기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부작용을 신고해야 한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신고는 식품안전정보원에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