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 슈퍼 영앤리치 등장… '63억 반포아파트' 전액 현금 매수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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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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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아파트 역대 최고가 거래 주인공이 1999년생으로 밝혀져 화제다.
26일 헤럴드경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01㎡는 지난 10월14일 1999년생 A씨가 63억원에 매수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같은 면적이 지난 7월 57억원에 거래됐다.
A씨는 지난 1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전 소유주는 1959년생으로 래미안 원베일리가 준공된 후 지난 7월15일 소유권보존등기가 이뤄졌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A씨는 이 아파트를 63억원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현재 거주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내 또 다른 하이엔드 단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증여로 받은 현금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주식 등의 투자로 한 번에 큰돈을 번 젊은 부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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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