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8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8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늘(27일) 오후 2시 예정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공보관 출신 배 변호사와 함께 전 대구고등검사장 출신 윤갑근 변호사 중심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되기 전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사자 측이 모여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준비 절차를 담당하는 수명재판관이 양측이 제출한 증거목록과 입증계획을 토대로 사건 쟁점의 범위를 압축하고, 증인·증거 채택 여부를 정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수명재판관은 이미선, 정형식 재판관이 맡았다.

변론준비기일에 탄핵소추 당사자인 윤 대통령 본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