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의 아저씨' 이선균, 27일 사망 1주기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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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27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투약 의혹에 휩싸였고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및 신체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사망 전날 인청경찰청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이선균의 사망 후 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지난 1월에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의 주최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시 현장에는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 등이 자리했다.
이선균은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하얀거탑'(2007)을 비롯해 '파스타'(2010) '나의 아저씨'(2018)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2019)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전성기를 누렸다. 올해 드라마 '법쩐'과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잠'(감독 유재선)에서 활약했다.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는 지난 여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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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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