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무안 여객기 사고 의료대응 개시
박민수 제2차관 파견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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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 박민수 제2차관을 파견하고 의료지원팀을 출동시키는 등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의료지원팀을 출동시키는 등 응급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11시52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9시12분 상황 접수 후 즉시 코드 오렌지(재해 또는 대량 사상자 발생 시 발령되는 긴급 코드)를 발령하고 의료 대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즉시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인명피해 현황과 대응, 조치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2명을 구조했고 사상자는 최소 6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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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