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사망자 중 충남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2명 확인됐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폭발한 여객기 잔해를 수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사망자 중 충남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2명 확인됐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폭발한 여객기 잔해를 수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중 충남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확인됐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고교생 2명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이들이 세종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지만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경기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9시3분쯤 랜딩기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사고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 181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소방청은 사망자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에 집중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 등은 지문 대조를 통한 확인이 어려워 DNA 분석법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