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최고액 연봉자로 등극했고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한 팀에 울산HD가 선정됐다. 사진은 올시즌 FC서울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의 모습. /사진=뉴스1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최고액 연봉자로 등극했고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한 팀에 울산HD가 선정됐다. 사진은 올시즌 FC서울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의 모습. /사진=뉴스1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프로축구 K리그1의 최고액 연봉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24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김천 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공개된 연봉 지출 현황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수당은 ▲출전수당 ▲승리 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K리그와 코리안 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 수당 ▲기타 수당 등을 합산해 산정했다.

2024시즌 K리그1 최고 연봉자는 18억2000만원을 수령한 서울의 린가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인기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올시즌을 앞두고 K리그1에 합류했다. 2위는 대구FC 세징야(17억3000만원) 3위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15억4000만원)이다.


울산HD의 우승을 이끈 조현우는 14억9000만원을 받으며 전체 4위·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팀 동료 김영권도 14억5000만원을 수령하며 5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 K리그1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95억8588만원이다. 리그 우승팀 울산은 209억1237만원을 지급하며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한 팀이 됐다. 반면 전북 현대는 204억5157만9000원을 지불하며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불했지만 2부 리그 승강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울산이 6억1206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 4억835만1000원을 지불했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499만5000원이다. 국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519만8000원, 외국인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9398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