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구조된 2명의 승무원 중 남성 승무원이 사고 관련 일부 기억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31일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구조된 2명의 승무원 중 남성 승무원이 사고 관련 일부 기억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31일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구조된 2명의 승무원 중 남성 승무원이 일부 기억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79명이 사망하고 여객기 꼬리 부분에 있던 2명의 승무원이 구조됐다.


두 승무원 모두 중경상을 입었으며 남성 승무원은 의료진으로부터 기억 상실 진단을 받았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생존자 남성 승무원 이모씨는 왼쪽 어깨가 골절되고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씨가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의식이 있는 상태지만 사고 과정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씨가 사고 발생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아 일부 기억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씨는 가족의 뜻에 따라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구조된 여성 승무원은 현재 목포 중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의사와 대화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