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왼쪽 두번쨰)이 기부금 전달식 후 '양주먹방' 동호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두번쨰)이 기부금 전달식 후 '양주먹방' 동호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현재 882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온라인 커뮤니티 동호회 '양주먹방'이 31일 양주시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 위해 '양주먹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먹방' 임종혁 회장 및 임·회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양주먹방'은 지난 2017년 개설된 온라인 동호회로, 단순 친목 도모를 넘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과 문화행사 등을 홍보하고 이웃돕기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종혁 회장은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회원들 모두 마음을 합쳐 기부를 준비했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며, 우리의 나눔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회장님과 회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양주시도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항시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