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 영양 등 인구감소지역 중기 경쟁력 강화 지원
안동=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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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영양군 등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15개 시·군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시행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은 공모로 진행하며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2023년 기준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송·영양·봉화·울릉 지역소재 기업의 매출액은 기준에 충족하지 않아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도내 인구감소지역 시군은 기업지원 분야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지역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에 도는 인구감소지역의 기업 육성으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고용인원을 확대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기업지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15개 시·군의 중소기업은 연간 최대 5000만원 이내 '기술혁신, 성공 사업화, 투자유치'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창업·경쟁력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변동)로 융자해 주는 연계 지원 또한 이루어진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기업의 공모사업 지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시·군마다 핵심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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