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배경에는 김건희 라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3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배경에는 김건희 라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3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배경에는 "김건희 라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6일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광우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지난 4일 경호처 간부들을 모아놓고 '군과 경찰이 우리를 배신했다' '경호처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 본부장이)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해 (경력이 관저로) 들어오면 무조건 체포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일을 한 것"이라며 "문제는 이런 일들이 경호처장을 패싱하고 벌어졌다는 거다. 일부 간부들이 '경호관이 무슨 체포 권한이 있냐'고 문제 제기해서 케이블타이는 유야무야됐다"고 전했다.


또 "경호처에 김건희 라인이 있는데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김신 가족부 부장 등"이라며 "김용현 경호처장 시절에 아주 잘 나갔던 사람들이다. 다시 돌아와 경호처장을 패싱하고 총기 지급, 실탄 지급 부분을 논의하다가 경호처장이 중단시켰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발포라기보다 실탄 지급으로 확인했고, 실탄 지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 집행을 하러 들어가는 공권력을 잡으라는 게 바로 한남동 경호처가 사병화돼있다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대통령을 지키는 게 경호처인데 괴물을 보호하는 것은 경호처가 아니다. 경호처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 원인에는 김건희 라인 핵심들이 분위기를 다잡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 경호관 상당수는 현 상황에 대해 '이게 뭐냐' '저 양반들 미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