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또 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루이스 아라에즈의 모습. /사진=로이터
3년 연속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또 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루이스 아라에즈의 모습. /사진=로이터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또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현지 매체 뉴스위크 등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긴축 경영에 들어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타격왕 아라에즈를 트레이드해 총연봉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라에즈는 최근 4년 동안 4번째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ML) 최고의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로 정평이 난 선수다. 내야수 치곤 약점으로 지적받는 수비 능력과 빈약한 장타력 등은 ML에서 뛰어난 수준이 아니지만 타격 능력 하나로 빅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아라에즈는 6시즌 통산 6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847안타 28홈런 247타점 37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0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3년 연속 타격왕과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다. 아라에즈는 2022년부터 2024시즌까지 3년 연속 타격왕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는 ML 역사상 8번 밖에 없는 기록이다. 다만 3년을 모두 다른 팀에서 활약했다. 아라에즈는 지난 3년 동안 미네소타와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며 매년 다른 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만약 또다시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경우 아라에즈는 4시즌 연속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가 된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2025시즌을 앞두고 총연봉 절감에 나선다"며 재정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내야수 김하성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내보냈다. 만약 아라에즈까지 트레이드로 내보내게 된다면 스토브리그 동안 내야수만 2명을 떠나보내게 된다. 아라에즈는 뉴욕 양키스 등 2루수 보강이 필요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은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탈락 후 아라에즈는 인터뷰에서 "팀이 원한다면 난 이 팀에 남고 싶다"며 "나는 여기서 오래 있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