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청 전경/사진=머니S DB
경북 예천군청 전경/사진=머니S DB



예천군이 지난 2021년부터 경북도가 주관하는 축산업무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과 개량을 위해 4개 분야 100여 개 사업에 약 130억원을 투입했다.


예천군은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 우량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이식 지원,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군은 맞춤형 교육과 스마트 축산 도입해 지역 한우농가 종사자를 대상으로 14회에 걸친 이론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축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축산차량용 계근대 설치지원, 24시간 무인 계량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조사료 생산 확대와 친환경 축산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예천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6개 사업을 추진하고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 힘썼다.

황원희 예천군 축산과장은 "지난해 축산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예천군의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예천한우 브랜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