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9일 부천에 있는 반도체 기업 '온세미'를 방문, 강병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9일 부천에 있는 반도체 기업 '온세미'를 방문, 강병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한국경제는 빠른 시간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복탄력성을 되찾을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 8일 주한 미국·유럽상공회의소에 이어 국내 정세에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방문이다. 최근 도가 진행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부천 온세미코리아에서 강병곤 대표이사를 만나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과 반도체, 전기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온세미가 도에서 지속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한국은 트럼프 쇼크와 또 하나 윤석열 쇼크가 동시에 찾아 왔다"면서 "한국경제는 빠른 시간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복탄력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대로 된 진보는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기업의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이라며 "불공정, 불공평 문제는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자체가 국가 전략사업이듯 개발과 생산에 있어 부가가치가 있다"며 "정치, 경제가 같이 묶여서 빨리 안정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온세미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갈 계획이다. 온세미는 2023년 10월에는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최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연간 200mm SiC 웨이퍼를 100만 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이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