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봄 오기 전, 꼭 가야 할 제주 동백꽃 명소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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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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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추운 겨울에 눈 속에서 피어난 붉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봄이 오면 꽃은 송이째 떨어진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이 가기 전에 꼭 찾아야 할 서귀포 동백꽃 명소를 추천했다.
카멜리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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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힐은 넓은 대지를 자랑하는 수목원이다. 사시사철 여러 계절 꽃을 만날 수 있지만 겨울 동백꽃이 장관이다. 진한 분홍색부터 연분홍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동백꽃이 피어난다.
정원의 규모가 큰 만큼 유리온실, 수류정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약 1시간 정도 잡고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쁘게 가꾸어진 동백정원을 거닐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다.
곳곳에 포토존도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동백꽃과 함께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예쁜 사진으로 남겨 보자.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동백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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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포레스트는 애기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동백꽃이 개화하는 시기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겨울에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다.
이곳의 동백나무는 높이가 낮은 편이라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고 동백꽃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백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카페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데 눈이 쌓이면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카페에는 동백꽃을 작품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카페 옥상에 오르면 동백나무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6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4000원이다.
제주동백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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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동백나무가 옹기종기 모여 숲을 이룬 곳이다.
원래 동백 농원이었던 곳을 정원으로 개방했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동백나무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동백 사이사이로 보이는 야자수의 모습들이 이색적이다.
제주동백수목원에서는 전망대에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빽빽한 동백나무숲 너머로 탁 트인 제주도의 파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이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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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1년 내내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꽃축제가 열리는데 겨울에는 휴애리 동백축제가 진행된다. 올해는 1월31일까지 열린다.
동백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주변이 온통 붉은빛의 동백으로 가득 차 있어 사진에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는 따뜻한 수국 온실이 있어 겨울에도 수국을 볼 수 있다. 그 외 감귤 따기 등 다양한 체험도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올해 2월28일까지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 시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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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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