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정규리그 2경기 추가 연기… LA 산불 여파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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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뒤덮은 대형 산불로 두경기를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각) LA에서 열릴 예정인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 LA 클리퍼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를 취소하고 추후 재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LA 대형 산불의 영향이다.
앞서 NBA사무국은 지난 10일에도 레이커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이커스와 샬럿의 경기를 연기한 바 있다.
사무국은 "NBA와 클리퍼스, 레이커스 구단은 LA, 잉글우드의 지방 당국과 현재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면서 "산불 대응에 투입된 노력과 자원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게 하기 위해 경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NBA와 NBA 선수협회는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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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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