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보고타'의 주연인 송중기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2024년 11월 둘째를 득녀한 사실을 밝혔다. 송중기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 첫째와 연년생인데 딸은 확실히 (아들과 다르게) 품에 폭 안기더라,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째 아들에 대해서는 "이제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아빠 잘자', '사랑해' 이런 건 한국말로 한다"라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살다 보니 첫째가 이탈리아 말로 이야기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었다, 큰일이다, 아기가 한국말을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아기 생긴 뒤로는 (아내와 함께) 각자 언어 공부에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첫째 아이를 200일 동안 직접 매일 씻겼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씻길 때 아기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좋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송중기는 한 살 연상의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지난 2023년 초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해 6월 첫 아이인 아들을 낳았고, 2024년 11월 둘째인 딸을 낳아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