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백골공주"… 김민전, 백골단 불러놓고 '쿨쿨'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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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사당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백골단'을 자처하는 극우단체에 내주려 해 논란인 가운데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 의원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이날 본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열렸다.
김 의원은 이 본회의 직전 국회 소통관에 백골단을 불러 기자회견을 주선하고 자리를 함께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잠자는 국회의 백골공주네" "사고치고 졸고 있다니 같은 당 의원도 진짜 짜증 나겠다" "또 자네. 도움도 안 되는데 차라리 집 가서 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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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7월에도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입을 벌리고 잠든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백골단 기자회견)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며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의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겠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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