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시공 막아라"… '건축 구조전문가' 확충
국토부, 상반기 관련 자격제 신설… 추락사고 방지 안전대책도 마련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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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를 비롯한 건축현장의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건축구조 전문가를 확충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보다 나은 내일, 국토교통부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설계·시공·감리 등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1~6월) 안에 건축구조기사 자격을 신설한다. 현재 건축물 구조계산 등을 담당하는 건축구조기술사는 약 1300명이다.
건설 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맞춤형 안전 대책도 오는 2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건설현장 사망자 204명 가운데 51%(104명), 2023년은 전체 사망자 244명 중 52%(126명)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밖에 국토부는 국가가 우수 감리를 인증하는 국가인증 감리를 하반기(7~12월) 중 400명 규모로 선발해 현장 감독을 담당하는 감리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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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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