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5% 할인
14일 오후 2시부터…1인당 50만원까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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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이 관내 시장 상인과 대화하는 모습. (양천구 제공)ⓒ 뉴스1 |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구민을 위해 14일 오후 2시부터 60억 원 규모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이며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지역 내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95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나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다. 액면가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구는 원활한 상품권 구입을 위해 발행 전일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품권 발행 시간에 맞춰 회원가입이 집중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월과 9월 구가 발행한 총 12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은 발행 당일 전액 판매 완료됐다. 총 18만 4542건의 사용 건수가 기록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상품권이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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