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 위험하게, 렉싱턴 호텔 661호…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3월 11~6월 1일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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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레이디' 역에 캐스팅된 배우 김주연(아이엠컬처 제공) |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누아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7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카포네 트릴로지'를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영국 연극계의 천재 콤비로 불리는 작가 제이미 윌크스, 연출가 제스로 컴튼의 대표작으로 201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히트작으로 꼽혔다. 국내에는 2015년 첫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20세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주름잡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벌어진 세 개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장악했던 시대를 '로키', '루시퍼', '빈디치' 등 세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다.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성수정 번역, 지이선 각색·작사, 김경육 음악까지 내로라하는 뮤지컬계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9명의 배우가 3개의 캐릭터('올드맨', '영맨', '레이디')를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올드맨' 역에는 이석준·정성일·김주헌, '영맨' 역엔 김도빈·최호승·최정우, '레이디' 역에는 임강희·정우연·김주연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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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 포스터(아이엠컬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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