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맞춤형 돌봄으로 복지혜택 확대
수원=남상인,
수원=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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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올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14알 수원시에 따르면 생활 대전환의 핵심은 돌봄에서 시작한다.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맞춤형으로 더 넓고 두텁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자리매김한 든든한 복지제도에서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50% 이하로 상향하고, 지원 금액도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려 이용 문턱을 낮췄다. 시민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도 시작한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 지원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설, 확충을 지속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과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학생들 건강한 급식, 청소년들의 학업 외 즐거운 시간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생,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이용, 가능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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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범위를 주거 분야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지원 정책도 다듬었다. 주거실태조사와 주거 위기 전수조사 등으로 지원 필요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주거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원스톱 상담이 가능한 주거복지 상담콜을 운영해 각자에게 맞는 지원책을 알려준다.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주거급여를 20만 이상의 가구에 지원하고, 열악한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 주택으로 이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가족 돌봄 가구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동체주택 '영케어러 지원주택', 시설 퇴소 예정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 3자녀 이상 다자녀 무주택 가구의 안정적인 터전 '수원휴먼주택' 등을 촘촘히 지원한다.
생활 대전환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성장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즐길 거리가 넘치고, 배움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도시에서 시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된다.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대표적 사례다. 60년 넘는 수원만의 전통과 시민 문화를 화려하게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한다.
특히 올해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완연한 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만석거 새빛축제'와 가을 저녁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곽길 저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은 수원의 밤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교육과 문화예술공간 역시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전환을 추진한다. 내년께 44개 동마다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기 위해 올해 10곳을 시범 운영한다.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든 영역에서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대전환을 일궈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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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상인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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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