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악관에 있을 것"… '은둔형' 영부인 멜라니아, 독자 행보 예고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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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 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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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정식 출범하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나는 백악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한 멜라니아는 "나는 백악관에 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뉴욕에 있어야 할 때는 뉴욕에 있을 것이고 팜 비치에 있어야 할 때는 팜 비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는 그의 아들 배런 트럼프가 다니는 뉴욕대학교가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엄마가 되는 것, 영부인이 되는 것, 아내가 되는 것"을 꼽았다. 이어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이미 짐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개 활동이 적었던 멜라니아는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다. 1기 정권 출범 시기에는 백악관에 입주하지 않고 아들이 있는 뉴욕에서 6개월간 머무르기도 했다.
하지만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전보다 적극적인 공개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멜라니아는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족한 지원 속 산발적으로만 추진했던 어린이 복지 캠페인 '비 베스트' 운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사람들이 자신을 단지 '대통령의 아내'로 보았을 수 있겠지만 "나는 내 다리로 서서 독립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항상 남편의 언행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전했다.
멜라니아는 종종 남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조언을 했고 가끔 들어준다"고 말했다. 또 가끔은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지만 그 역시 괜찮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에 여성의 재생산 및 임신 중절 권리에 정부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 후보자였던 남편의 견해와는 정반대되는 발언이었다.
AFP통신은 선거운동이 마무리되고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멜라니아 여사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평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회고록 '멜라니아'에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도 곧 공개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이 시작됐으며 곧 아마존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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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