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회장선거 업무를 오는 2월 초까지 회장선거 업무에 착수할 것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의 모습.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회장선거 업무를 오는 2월 초까지 회장선거 업무에 착수할 것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의 모습.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회장 선거 업무를 오는 2월 초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KFA는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KFA 회장 선거 업무를 진행할 선거운영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구성하도록 정했다. KFA의 최종 목표는 오는 2월 초 안에 선거업무를 착수하는 것이다.


앞서 KFA는 허정무 후보자가 제기한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한 차례 선서가 중지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선거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날 긴급 소집은 선거위원회 재구성 및 회장 선거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재적 이사 23명 중 1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상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사회는 운영위원회 구성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위원들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선거운영위원은 규정상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으로 구성되는데 전문성과 대중적인 잣대를 대변하기 위해 언론계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법조계와 언론계, 학계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KFA는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이달 중으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선거운영위원회는 2월 초 이사회를 통해 선거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KFA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KFA 회장 선거 위탁 진행을 요청해둔 상태다. 중앙선관위에 위탁 진행되는 경우에도 해당 단체(KFA)가 진행해야 하는 고유한 선거업무가 있어 자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KFA는 1월 정기 대의원총회는 오는 22일 서면결의로 개최하기로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