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이 15% 폭등하는 등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4.36% 폭등한 3.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리플은 수분 전 15% 이상 폭등한 3.07달러까지 치솟았었다.


리플이 3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1월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리플은 3.8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날 리플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리플이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도 폭등에 일조하고 있다. 리플은 트럼프 승리 이후 약 500% 폭등했다.

현재 리플은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리플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각종 암호화폐 규제가 풀릴 전망이다. 이미 당국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RLUSD를 승인했다.

이뿐 아니라 SEC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JP 모건은 전일 보고서를 내고 “리플 ETF가 출시되면 12개월 이내에 43억 달러에서 84억 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플과 관련, 호재가 만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리플은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리플 이외의 다른 코인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3.24%, 이더리움은 6.23% 각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