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을 찾지 못한 김하성이 부상 재활 등으로 5월 복귀가 예상된다. 사진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새 팀을 찾지 못한 김하성이 부상 재활 등으로 5월 복귀가 예상된다. 사진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하성이 어깨 수술 여파로 오는 5월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FA인 김하성이 개막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5시즌 어디에서 뛰게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어느 팀을 가던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체가 예상한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오는 5월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ML) 리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4시즌 기준 3월20일에 개막했다. 김하성이 5월 말에 복귀할 경우 적어도 2달 정도는 팀에 기여할 수 없다.

FA를 선언한 주요 선수들이 계약을 마쳤지만 김하성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새 팀을 찾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금액과 계약 기간 등은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 낮을 전망이다.


김하성의 ML 기준에서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김하성의 장점은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이다.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병행했던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검증까지 마쳤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던 4년 동안 이번 부상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부상자명단(IR)에도 들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가졌다. 그러나 내야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어깨 수술을 한 점은 모든 장점을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김하성은 ML 통산 4시즌 540경기에서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0.706(출루율+장타율)을 기록중이다.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던 2023 시즌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하지만 직전 시즌인 2024 시즌 김하성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하며 타격 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11월 옵트아웃을 통해 시장에 나왔다"라며 "김하성의 2024시즌은 2023시즌보다 한 단계 후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