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 전 '샌드위치' 10개 직접 만든 이유는?
윤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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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영장 집행 직전 자신의 변호인단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눠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변호인들도 다 관저에서 잤는데 변호인단들 나눠주겠다고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며 "(어쩜) 저렇게 의연하실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과정을 지켜본 윤 의원에 따르면 당시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는 울면서 큰절하는 사람도 있었다.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유튜브 콘텐츠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윤 대통령은 해당 영상에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 게 한 40년 된다"며 "동네 아주머니가 참치를 양파,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집에 가져왔었다. 이걸 밥하고 먹다가 빵에다 넣어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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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