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기린' 제빵 분리매각설에 "여러 방안 검토"
제과·푸드 합병 시 중복된 부분 효율화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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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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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 매각을 위한 투자 안내서를 주요 기업들에게 배포했다. 매각 자문사는 KB증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제빵 부문 생산 시설인 수원 공장·부산 공장·증평 공장이다. 희망 매각가는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일부 생산시설, 물류, 사업부문 등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해지면서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매각·통합에 나서고 있다. 제빵 외에도 육가공과 빙과 사업 일부 생산 라인이 겹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웰푸드는 '기린'(KIRIN) 브랜드로 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대형마트로 상품을 유통하고 있고 급식업체 등에도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빵을 납품하고 있다. 해당 사업 부문이 통매각이 될지 부분 매각이 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사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내년까지 2220억원을 들여 천안 빙과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인도 법인인 롯데인디아는 인도에서 기업 인수와 투자를 계획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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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