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에 패하며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벌이지 못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첼시FC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트리는 노니 마두에케의 모습. /사진=로이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에 패하며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벌이지 못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첼시FC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트리는 노니 마두에케의 모습. /사진=로이터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그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FC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울버햄튼은 리그 4승 4무 14패 승점 16점에 그치며 리그 17위를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강등권인 입스위치와 승점이 동일하지만 골 득실에서 4골 차로 앞선 상황이다.


또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3점 이상을 실점하는 불안한 경기력도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19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0-3)과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3)에 이어 이날 첼시에게도 3점을 허용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뉴캐슬전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던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5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노린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울버햄튼을 거세게 압박했다. 첼시의 토신 아다라비오요는 전반 24분 굴절된 공을 울버햄튼 골대에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5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트렸다. 맷 도허티가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전 울버햄튼은 첼시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후반 15분 노니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받은 마틴 쿠쿠렐라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역전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0분 콜 파머의 프리킥을 트레버 찰로바가 머리 연결했고 마두에케가 넣으며 쐐기 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첼시는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리그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