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관람객이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관람객이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설을 맞아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민속놀이 체험행사인 '설날엔 사(巳)이포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설 당일인 29일은 휴관한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지역의 주요 산업을 테마로 한 과학기술체험관으로 90% 이상이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물로 이뤄져 있다.

또 25일부터 30일까지 민솔놀이 체험행사 '2025 설날엔 사(巳)이포트'를 1층 꿈나래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민속놀이 미션, 가족대항전 윷놀이 게임, 소망굿즈 만들기, 가족시네마, 인터렉티브 체험,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2 속 전통 민속놀이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대항전 윷놀이 게임 '우리 가족 이겨라'에서는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윷놀이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소망굿즈 만들기 '소망을 담아요'에서는 우드 팽이, 우드 무드등, 자개 손거울, 청사초롱 등 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키트를 만들어 본다. 가족시네마 '사이무비'에서는 하루 두 차례 영화 '업(UP)'과 '토이스토리'를 무료로 상영하며 이 외에도 바닥을 밟으며 게임을 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체험과 새해 소망을 담은 포토존도 운영한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과학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