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더샵 라비온드'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전주 더샵 라비온드'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지방 분양시장에서 2만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단지가 나왔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려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 접수가 가장 많은 주택형은 전용면적 84㎡D 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6490건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으로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신청해 67.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접수에선 590가구 모집에 3482명이 지원,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46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5억원 선이다. 전주 인기 단지의 시세가 6억원대로 형성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전주에서 서신더샵비발디, 에코시티 더샵4차에 이어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최고 25층 28개동,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 등 1426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14~17일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