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비화폰 서버 등 증거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모습. /사진=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비화폰 서버 등 증거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모습. /사진=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한남동 대통령 관저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공수처 직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지만 내부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민원실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 윤 대통령이 관여한 회의록 등 서류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만 이날 공수처의 압수수색이 진행될지는 확실치 않다. 경호처는 그동안 '군사상·공무상 기밀'을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0일 대통령 안전가옥과 대통령경호처 내 안가 CCTV 관련 서버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경호처는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등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을 이유로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