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 돌파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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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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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섰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2024년 12월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첫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를 출시한 이후 약 45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이기도 하다.
에이피알 측은 "과거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록에서는 해외 판매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한 동시에, 판매 국가도 다변화했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약 47%에 달한다. 미국이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했다.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에이피알은 기존에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상승과 함께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유럽과 중동 등 기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30만대에 육박하는 디바이스 판매고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별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이 전체적인 판매량을 견인했다. 지난해 해당 모델들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0%가 상승한 150만대가 팔리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단일 연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3년 11월 출시된 '부스터 프로'는 단독으로 누적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부스터 프로'의 인기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 기여했다. 화이트와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와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통해 협업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요술봉, 울트라베어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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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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