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3월부터 배민 라이더 최소배달료 10% 인상
장거리 할증 강화… 5㎞ 배달건 14%↑
주단위 정산→일단위 정산 개편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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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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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개편 시스템'을 공개했다. ▲최소배달료 기존 요금 대비 10% 인상 ▲장거리 할증 강화 ▲일단위 정산시스템 도입 ▲많이 배달하면 추가 보상하는 'NEW 배민고수클럽' 도입 등이 골자다.
24일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해당 체계는 오는 3월1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전국 최소배달료를 인상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변경된 최소배달료는 기존 요금 대비 10% 인상돼 라이더의 소득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국 최소배달료 향상으로 라이더들은 더 안정적으로 기본수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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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배달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라이더들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장거리로 분류되는 4㎞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는 기존 시스템에서 5260원을 받았지만 변경 후에는 5900원으로 약 12% 증가한 배달료를 받을 수 있다. 5㎞ 배달 건은 기존 6060원을 정산받았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약 14% 높아진 6900원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기존에는 이동거리가 멀수록 시간, 기름값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들어 기피하는 라이더들이 있었다"며 "시스템 개편 이후에는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기존 배달료 대비 수익이 높아지도록 강화했다. 서울시 강남구에서 배달하는 라이더가 약 5㎞의 배달을 하루 평균 20건 수행한다면 월 소득이 약 42만원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료 정산 안정화 위해 일단위 정산 도입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료 정산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정산도 기존 '주단위 정산'에서 '일단위 정산'으로 개편한다. 기존엔 '일주일치 배달'을 정산받는 주 1회 정산시스템(1월15일~21일 수행 건을 1월24일에 정산받음)으로 최대 9일 이후 정산받는 방식이었다. 개편되는 '하루치 배달건'은 주 5회 정산(1월21일 수행건을 1월24일에 정산)하는 것으로 당일 배달수행건은 최소 3일 이후 지급받을 수 있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일정산은 최소배달료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미션·프로모션·할증 등 기타지급항목은 주단위정산 방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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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보상과 다채로운 혜택을 원하는 라이더 피드백도 반영해 라이더 맞춤형 프로모션 'NEW 배달고수클럽'을 도입한다. 개별 운행환경에 맞춰 디자인된 배달고수클럽을 통해 라이더들은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고 안전하게 배달하면서 추가적인 혜택과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배달고수클럽은 더 많은 배달을 수행하고 싶어 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월배달 수행건수에 비례해 최대 15만원의 보상과 안정적인 배차보너스를 제공한다. 라이더는 더 많은 소득기회를 얻을 수 있고 배달업계에는 배차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달고수클럽은 다음달 5일 오픈되며 한달 동안 배달건수·배달일수에 따라 다음달 등급이 부여돼 이에 따른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더는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등급별 혜택과 달성조건, 누적된 배달건수, 일수 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부여된 등급은 1달 동안 유지되며 다음달이 되면 새롭게 등급이 설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아한청년들은 매달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운송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총 20여가지로 구성된 라이더 제휴서비스(배민커넥트 베네핏)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캠페인과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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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