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걱정 덜었다"… CJ대한통운 매일오네에 셀러들 '방긋'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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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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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도입한 '매일 오네' 서비스가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산업이 태동한 이래 30여년 만에 전격 시행된 휴일 배송에 따라 셀러는 판매량 확대를, 소비자는 끊김 없는 배송서비스를 누리게 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매일 오네 서비스는 현재 G마켓 '스타배송'등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중소셀러 다수도 이용 중이다.
공유 오피스 프랜차이즈 드림캐쳐스는 지난 2일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주 비중이 높은 만큼 CJ대한통운과의 배송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커스텀키보드로 유명한 몬스타기어 역시 매일 오네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주문량 90%를 배송 완료할 계획이다.
매일 오네 서비스 이용을 위해 택배사를 변경한 셀러도 눈에 띈다. 한 이커머스 셀러는 "이달 들어 제휴 택배사를 CJ대한통운으로 변경했다"면서 "매일 오네 서비스로 일요일에도 택배 접수와 배송이 가능해져 일요일, 월요일에 제품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한 네이버 입점 셀러 또한 "지난 5일 시작된 매일 오네를 이용하기 위해 지난해 미리 택배사를 교체해 매일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소비자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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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들의 매일 오네 도입 배경에는 배송일수 확대가 꼽힌다. 그동안 택배업계는 월~토요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해 왔다. 이로 인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집화 처리된 물량의 배송은 차주 월~화요일까지 길게는 4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매일 오네 서비스 이용 시에는 끊김 없는 배송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매일 오네는 특히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셀러들로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도 전해진다. 설에는 일요일인 26일과 임시공휴일인 27일까지 배송이 진행, 타 사 대비 2~3일 가량 서비스가 확대되며 설 특수를 노리는 셀러의 판매 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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