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연내 목표로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을 찾아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연내 목표로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을 찾아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올해 안에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예술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다.


2일 시에 따르면 설립에 앞서 벤치마킹 두 곳을 방문했다. 방문한 곳은 지난 21~22일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과 포천문화관광재단 등이다.

2015년 설립한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 예술 정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종문화제를 포함해 김삿갓 문화제, 동강 국제사진제 등 지역의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해 문화 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및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설립 협의,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신중하게 추진해 갈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재단은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자치 활성화와 독창적인 문화 가치를 발굴해 시의 특성을 반영한 재단 설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