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정했다"며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진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상특별위원회 설치 제안에)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며 "위기 속에서 언제나 새 기회를 만들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