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통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통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결정과 관련해 국회 통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경쟁이 시작됐다"며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정했다"며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진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인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특별위원회 설치 제안에)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며 "위기 속에서 언제나 새 기회를 만들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