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에 몰래 넣은 청혼반지, 씹어서 두 동강 낸 여성
김다솜 기자
2025.02.04 |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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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위해 케이크 속에 몰래 넣어둔 금반지를 모르고 씹어 먹을 뻔한 중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광안시 출신이라고 밝힌 리우는 자신의 SNS에 '모든 남성 여러분은 음식에 프러포즈 반지를 절대 숨기지 마세요'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리우는 "어느 날 저녁 배가 고픈 나를 위해 남자친구가 준비한 케이크를 먹었다"며 "케이크는 두꺼운 고기로 덮여 있었는데 씹다가 딱딱한 걸 깨물어 즉시 (이물질을) 뱉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리우는 케이크 문제라고 생각해 해당 케이크를 판매한 제과점에 항의하려고 했다. 그런데 리우가 뱉어낸 것은 이물질이 아닌 남자친구가 준비한 청혼 반지였다. 이 반지는 리우가 씹어서 두 동강 난 상태였다.
남자친구는 리우의 당황한 모습을 보고 이를 깨끗이 닦아낸 뒤 "오늘 프러포즈하려고 케이크 속에 반지를 넣어 둔 것이다"라며 "여자친구가 씹어서 두 동강 낼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리우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반지는 다시 맞추면 되니까 나와 결혼해 달라"고 재차 청혼했고, 리우는 '좋다'고 답했다. 리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코 잊지 못할 우리의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 프러포즈 방법은 약간 위험하니 직접 시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치아가 얼마나 튼튼한 거냐" "금 씹는다고 두 동강 나는 것이었냐" "결혼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 이런 이벤트는 불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리우의 경우 치아가 튼튼해 금반지를 씹어도 치아가 깨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치아파절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치아파절이란 단단한 이물질을 씹거나 외상에 의해 이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치아파절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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