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예선전에서 중국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4일(한국시각)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김우재 하키 대표팀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예선전에서 중국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4일(한국시각)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김우재 하키 대표팀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예선전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하키 대표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과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하키 대표팀은 8강에서 상대적 약팀을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한국이 속한 A조 6개 팀의 경우 조별 예선 결과와 관계없이 8강에 진출이 가능하다. 남은 두 자리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B·C조 1위가 진출한다. 다만 A조 1·2위에 성공할 경우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B·C조 팀들을 8강에서 만날 수 있어 이날 경기의 승리는 의미가 크다.

하키 대표팀은 중국에 리드를 내준 채 2피리어드까지 1-4로 밀렸으나 3-4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했다. 이후 3피리어드에서 대표팀은 1점을 추가하며 동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두고 위치롱에게 다시 득점을 허용해 4-5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2분 후 이총민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연장에 돌입했고 김상욱이 골든골을 터트리며 역전승했다. 이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홍콩을 8-0으로 꺾으며 남녀 모두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5일 오후 4시50분 타이완을 상대로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4시25분 태국과 예선 2차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