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희토류 지원 대가 요구에… "생각 열려 있어"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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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 대가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 땅을 보호하고 무기, 제재 패키지로 적을 밀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와 함께 광물 자원을 개발한다는 생각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하게 공정한 일"이라며 "나는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미국 기업)이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지역을 개발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 회담이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회담 일정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군사·경제적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와의 거래를 통해 그들이 희토류와 기타 자원으로 우리가 제공하는 것을 보장하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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