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국민의힘 내란 희화화해… 정신 차리길"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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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1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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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사태, 즉 친위쿠데타 사건을 희화화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에서 마이크를 다시 켰다. 그는 "달그림자니 아무 일도 없었다느니 이러다가 무슨 한여름 밤의 꿈 정도로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내란 피고인이나 이 내란 사태를 친위 군사 쿠데타 사태로 희화화하려는 거 같다"며 "분명한 건 이들은 명확한 의도를 갖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완벽히 파괴하고 군정을 위한 영구집권을 획책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그 과정에서 국민 인권은 파괴되었을 것이고, 나라 경제는 폭망했을 것이고, 군인들이 통치하는 후진국으로 전락했을 것"이라며 "이 나라를 군인이 모든 걸 결정하는 완벽한 후진 군사 국가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건희·윤석열 부부는 영구 집권하며 영화를 누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국민의힘은 권력을 누리겠지만 5000만 우리 국민은 참혹한 삶을 살게 됐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게 장난이냐. 실실 웃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할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권한을 어떻게 행사했든 그것이 이 나라 민주 공화정을 완전히 파괴하고 군정으로 되돌아갈 합리적 이유가 되느냐"며 "비상계엄으로 많은 국민이 불안증을 겪고 모든 국민이 재산의 7%를 잃었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많은 우연 덕분에 그나마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내란을 획책한 그들이 너무나 부실해서 다행이었다"며 "현명하지 않아서, 국민이 위대해서, 민주당 의원들 165명이 단 1시간 반 내에 국회로 모여 다행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심각한 일이 있었고 지금도 그 심각한 일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대체 뭐 때문에 정치를 하느냐. 온 국민이 고통에 절망하고 나라의 미래가 완전히 사라져 세상이 암흑이 돼도 당신들만 권력을 유지하면 되냐"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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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