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은 5일(한국시각) 팀 훈련에 복귀한 이토 히로키(가운데)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은 5일(한국시각) 팀 훈련에 복귀한 이토 히로키(가운데)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훈련 복귀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지난해 여름 중족골 골절을 당한 이토가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이토는 지난해 6월14일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3시즌 슈투트가르트는 뮌헨보다 높은 순위인 2위를 기록했고 맹활약한 이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토는 준수한 패스 능력과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부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 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많은 현지 언론이 김민재와 이토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정작 이토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부상을 당하며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이토는 지난해 7월 열린 친선경기 도중 전반 22분 만에 오른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지금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입단 8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이토는 공식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동안 주전 센터백 듀오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분전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뮌헨이 치른 31경기 중 30경기에 출전해 2547분에 출전했다.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우파메카노도 26경기 2298분에 출전했다. 백업 선수로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올시즌 새로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발이 느린 다이어를 선호하지 않았다. 백업 선수로 전락한 다이어는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해 485분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