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서 대마초 흡연·판매까지…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홍대 일대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매수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22년 10월8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클럽이 손님으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지난해 연말 홍대 일대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매수한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14명을 송치했다. 구속된 4명은 지난해 모두 송치됐으며 나머지 10명은 지난 1월까지 불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홍대 일대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클럽 DJ에게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통해 이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검거 장소는 특정 클럽이 아닌 여러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14명이 모두 한 장소에서 잡힌 것은 아니다"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한 클럽 집중 단속 기간 적발한 범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