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황룡면 배수 개선 사업 현황도/장성군
2025년 황룡면 배수 개선 사업 현황도/장성군


장성군 황룡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배수 개선 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장성군은 황룡면 옥정리·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할 '황룡면 배수 개선 사업'이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 착공 예정이며 배수펌프장 2곳,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 1.37㎞를 확장한다.


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면적은 73㏊이며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덜었다.

올해는 농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한다.


사업지구 일대는 황룡강과 인접해 우기 때마다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은 곳으로 배수 개선 사업이 시급했다.

이에 장성군은 전남도와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건의한 끝에 사업지구 선정 성과를 거뒀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민 숙원사업 해법을 찾기 위해 국고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계획대로 배수 개선 사업을 완료해 황룡면 일대 농경지를 침수 피해로부터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