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 빙속 여자 1000m 동메달… 하얼빈AG 4번째 메달 획득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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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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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6초3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나현은 이날 경기 7조에 배정됐다. 500m가 주 종목이었던 이나현은 초반 무서운 속도로 코스를 돌았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분15초85를 기록한 한메이가 수상했다. 이 기록은 과거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세운 아시아 기록에 0.66초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은메달은 1분16초8을 기록한 중국의 안치가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메달을 따낸 이나현은 이번 대회에서만 4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앞서 이나현은 여자 100m 금메달, 여자 팀 스프린트 금메달, 여자 500m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수상하며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5년생인 이나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함께 출전했던 김민선은 1분16초74로 4위에 머무르며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선은 여자 500m 금메달, 여자 팀 스프린트 금메달, 여자 100m 은메달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또 다른 태극전사 강수민은 6위(1분17초90), 김경주는 15위(1분19초9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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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