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무실에서 툴시 가바드 국가정보국 국장 취임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무실에서 툴시 가바드 국가정보국 국장 취임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상호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일정에 대해 "모디 총리가 내일(13일)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12일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13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상호관세에 대해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는 거의 즉시 그들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중국에 대해 10% 전면 관세 부과를 개시했다. 아울러 다음달 12일부터는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