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을 난입하려 한 40대 안씨가 경찰에 불구속 수사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나타난 안씨의 모습. /사진=뉴스1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을 난입하려 한 40대 안씨가 경찰에 불구속 수사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나타난 안씨의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캡틴 아메리카' 속 주인공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을 난입하려 했던 40대 남성이 불구속 수사를 받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된 안모씨(41)를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석방해 현재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혐의가 구속이 필요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자신의 SNS에 '훈방 조치되었습니다. 정의의 승리입니다'라고 올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안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35분쯤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대사관을 무단으로 난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안씨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난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윈회가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관련 안건을 논의할 때도 캡틴 아메리카 의상을 입고 회의 장소인 14층 길목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