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사진은 합동조사팀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사진은 합동조사팀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최초 발화 지점은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합동조사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5분쯤까지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소방, 경찰, 기장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사, 전기안전공사, 시행사 삼정건설 등 관계자 29명이 투입됐다.

조사팀은 현장 작업자들이 진술을 통해 지목한 PT룸 주변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곳은 배관을 B동 1층에 있는 배관을 유지·보수·관리하기 위한 공간이었다.


건물 내부에 들어선 조사팀은 손전등을 들고 바닥, 천장, 벽 등을 비춰보며 현장을 살폈다. 휴대폰, 안전모 등 현장 유류물 10점을 수거했다.

발화 원인은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과 CCTV 등을 확인 후 결론지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주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인 만큼 국과수에서 현장 유류물, 작업자 진술, 현장 사진들을 취합한 뒤 감식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작업자 진술 확보를 진행 중이고 오는 17일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시신 부검이 남아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서류상으로는 40여개 업체 841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나 정확한 숫자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